안농안농
오늘은 책읽는방법에대해 조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복수전공으로 스토리텔링을 배웠는데요ㅋㅋ
그때 과제로 소설을 썼었어욬ㅋㅋㅋ 진짜 오래전인데 제목이<길고양이>였어요.
사회에서 소외된 많은 사람들을 비추고 싶었죠.
그 모습이 꼭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는 길고양이가 떠올라서 그렇게 지었는뎈ㅋㅋㅋ
아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오글거립니다...
아무튼 글을 써보니까 어떻게 글을 읽어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대학을 휴학한 뒤 책을 정말 많이 읽었었는데 저의 노하우들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속독하는법, 책잘읽는법, 빨리읽는법, 많이읽는법 레츠꺼우~!
읽는 속도를 늘리는것은 자연적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한번에 되기도 어렵습니다.
자연스럽게 될때까지 연습하는것이 중요한데요.
짧게짧게 시간을 끊어서 연습하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책을 읽는것이 힘들고(나만그래..?) 사람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만약에 내가 보통 중간두께의 책1권을 읽는데 2시간이 걸린다면
절반을 읽는데 1시간이 걸리겠죠?
그러면 '지금 4시면 5시까지 절반까지 읽어야지'
생각 하고 시계를 체크하면서 읽어보세요.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시험시간 전 10분이 집중 잘되는것과 비슷해요.
2. 쉬운책으로 시작하자.
속독을 연습할때, 내가 원하는만큼 실력이 향상될 때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로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여행책이나 요즘 대세인 에세이책 같은것이 있겠죠?
만약 영어원서나 물리학같은 빡빡한 자료로 시작한다면 1분도 못가서 주눅들거에요.
처음에는 쉬운책도 괜찮아요.
쉬운책으로 시작해서 재미를 먼저 느껴보세요.
초반부터 포기하지 않게요.
보통은 문단 맨앞줄 또는 맨뒷줄을 보면
중간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건 소설이나 자기개발서 등 거의 대부분의 장르에서 가능합니다.
문단에는 글쓴이가 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어떤말을 하고싶어하는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쉽습니다.
일단 적응이 되고 지문에서 무엇을 먼저 보고 무엇을 나중에 읽어야 되는지 알게되면
속도가 빨라질 것이고, 그러면 책읽는게 재미있어지고
좀 더 길고 복잡한 내용도 다룰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터득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해보세요.
속독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늦춰야 할때는 늦춰가며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메모에요!
굳이 노트에 적지 않더라도 핸드폰에 메모해두세요.
내가 얻고자하는 정보나 와닿는 글귀가 있으면 책에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책마다 꼭 메모해두셨다가 나중에 정리해보세요.
그 책을 다시 꺼내 읽지 않더라도
메모만 보면 새록새록 생각날거에요.
나중에 메모들이 모인것을 보면 적지않은 뿌듯함을 느낄거에요.
1) 소리내서 읽지 않기.
많은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 중얼거리거나 머리속에서 단어 하나하나 끊어서 읽습니다.
예를들어 초보자는 "그 말은 마구간에 있습니다"를
“그” + “말은” + “마구간에” + ”있습니다”로 읽는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정보의 간격을 메우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문장안에있는 모든 단어를 머리속에 입력하지 않아도 문장의 주요 단어만 읽도록 훈련하면
“말”과 “마구간” 만으로도 지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되돌아가 다시 읽지 않기.
지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다시 읽는경우가 많습니다.
각 개별 단어를 이해하진 못했지만,
문장이나 문단의 전체적인 흐름과 개념을 이해했다면
굳이 다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개꿀~?!
저는 이 방법으로 1시간에 1-2권정도는 읽게된것 같아요ㅎㅎ
알고있는 내용도 많이 있으시겠지만
제가 해보고 나름 검증된 방법들이니!!! 한번 시도해보세요ㅋㅋㅋ
책이 빨리빨리 읽히니까 진짜 재미있습니당
다들 즐독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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