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댕

인도 아그라의 한 마을

귀가한 남편을 기다린 건

사랑하는 반려견과 아내의 죽음...

그리고 유일한 목격자

앵무새 미투

이녀석은 그날 무엇을 본걸까...?

집주인 아저씨가 

"엄마가 죽이는 걸 봤어? 죽이는 걸 봤다고?" 라고 묻자

큰 울음소리로 대답하는 미투

사건 후 첫 목격자이자, 남편인 샤르마

집 앞에서 키우던 개가 죽어있었고,

서둘러 집에 들어갔는데 

화장실 앞쪽에 살해된 채 누워있던 아내

하지만 범인에 대한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용의자가 너무 많고 확실한 단서가 없었다

혼란스러워 경찰과도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던 남편 샤르마씨

그때 조카가 집으로 오게된다.

그랬더니 

믿지못할 상황이 일어났다.

현장에 다시 나타난

조카 아슈를 보자

격렬하게 반응했던 미투

"아슈가 다 죽인거야?"

라고 묻자 새장 안에서

격렬하게 날개짓과 고개까지 끄덕이며

울부짖는 미투ㅜㅜ

미투ㅠㅠ

그리고 얼마뒤...

범인 아슈가 체포되고 한 진술...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물건을 훔치러 들어왔던 아슈

목격한 숙모를 죽이고

후에 자신을 알아볼까

반려견 따피까지 죽였으나

어휴ㅠㅠ

하지만 유일한 목격자가 된 미투...

엄마의 사진을 보여주자

마치 곁에 있는 듯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녀석...

다가가서 짹짹 거리면서 우는 미투...ㅜㅜ

엄마가 아는 집에서 데려왔는데

무려 28년동안 잘 보살피며 키웠었다

누구보다도 아껴주었던 아주머니기에...

엄마가 죽고 나서 충격을 받았는지

먹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엄마를 기다린 앵무새 미투...

"저는 미투를 보고 얘기를 할 때면

죽은 아내가 생각나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우리 미투가 제 아내를 얼마나 더 

그리워할지 모르겠어요"

동물농장 보다가 감명깊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을것 같아 포스팅 합니다ㅠㅠ 동물학대 동물 유기 유기견보호센터 유기견센터학대 등등 상처받은 많은 동물들이 늘어나는 요즘 한번 더 동물들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면 좋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