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뽀송이의 시골적응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ㅋㅋㅋ 저희 부모님이 귀향을 하신지 7년정도 되신것 같아요. 보모님 두분 다 고향이 같으셔서 시골에서 살때를 기억하며 농사도 짓고 고기도 잡고 하면서 귀향을 항상 꿈꾸고 계셨는데 자식들이 다 독립을 하다보니 드디어 내려가실 수 있게 되신거죠. 그 고향은 바로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섬 거금도 입니다.

 

 

지도를 보면 정말 땅끝인데요, 그나마도 최근에는 다리가 놔져서 40분이면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섬을 들어가려면 하루에 몇대 없는 배를 타야지만 갈 수 있는 곳이였어요.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갈때 배를 기다리기 위해 차 안에서 쪽잠을 자기도 했었죠.

지금은 부모님께서 집도 짓고 비닐하우스도 짓고 농사도 하고 고기도 잡고 매생이, 다시마 등 양식도 하시면서 완전히 귀향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적한 시골집에 손님이 등장하게 됩니다. 저희 언니가 키우던 고양이가 시골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뽀송이의 시골 적응기. 시작합니다ㅋㅋㅋ

 

 

작은집 바로옆 비닐하우스. 뽀송이의 베이스캠프 입니다ㅋㅋㅋ 비닐하우스 문앞에서 뽀송~ 하고 부르면 어딘가에서 쪼르르 하고 달려와요

 

나 불렀냐옹

 

간식 달라옹

 

왜 간식 안줌?(정색)

 

한번더 애교를 받아라잇~!

 

이래도 안줘?

 

뻘쭘(딴청 딴청)

언니가 다시 집으로 데리고 갔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귀여운 고양이 뽀송이의 시골 적응기 다음에 또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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